▶ 학생수 증가로 인류학, 경제학 등 수강 어려워
하와이대학이 새학기를 맞아 학생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수강해야 하는 과목을 등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측은 지난 주 15개의 강의를 새로 개설했으나 여전히 수강신청을 못한 학생이 많아 8개의 강의를 추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학생수에 비해 개설된 강의가 부족한 과목은 인류학과 경제학을 비롯해 컴퓨터 사이언스 실습, 물리학, 생물학 실습, 정치학, 그리고 여성학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하와이대학이 학생들의 수강신청 수요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 것은 하와이대학의 수강신청 웹사이트 시스템의 단점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수강신청 시스템에는 인기있는 강의과목에 대한 대기자 명단이나 해당 수강과목을 등록하기위해 학생들이 얼마나 접속했는지를 알려주는 데이터가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일부 과목의 추가개설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일부 과목을 추가하기는 했으나, 갑작스럽게 강사를 구하기가 쉽지않아 아직도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하와이대학 수강신청시스템에 따르면 재학생이 우선적으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재학생 대다수는 지난 5월에 이미 수강신청을 마쳤으나, 일부 수강신청을 미루던 재학생을 포함해 신입생과 트랜스퍼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수강신청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수강신청을 못한 학생들은 추가 강의가 개설되는지 학교 웹사이트에 자주 접속해 확인해봐야 하며, 이미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이 강좌를 포기할 경우 수강할 기회가 있어 강좌 포기 마지막 날인 8월 30일까지 학교 수강신청 웹사이트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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