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가로 LA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젤라 오 변호사가 지난 21일 오후6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소예배당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인 2세 여성으로 인권과 인종차별, 청소년 마약 및 범죄 등 다양한 법률케이스를 담당한 경험이 있는 앤젤라 오 변호사는 이날 5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21세기 코리언 아메리칸의 주체성’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한인 청소년들은 시종일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평소 궁금했던 사항 등을 질문했고 오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청소년들은 특히 오 변호사가 인권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큰 관심을 가졌고 학부모들은 마약 등 자녀들의 올바른 교육문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오 변호사는 “부모들은 특히 사춘기시절 자녀들의 행동에 관심을 두고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자녀들과 대화시간을 많이 갖기를 권고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한인 2세들이 전문직종에 많이 진출해 한인의 권익을 신장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영어권의 한인 2세들을 위한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인 언론들도 2세들을 위해 한글과 영어를 같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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