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가 19일 호놀룰루를 방문, 동서문화센터에서 열린 동북아경제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21일에는 한인동포 단체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며 전라남도 도지사로서 자신의 도정홍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정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하와이주 한인회와 교민한인회, 민주평통 하와이지역협의회등 하와이 한인단체장 20여명이 초청되어 박준영도지사의 전라남도 도정 비젼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 초청된 한 단체장은 제15호 태풍 메기가 전남지역을 덮쳐 태풍피해가 큰 지역의 도정 담당자로서 동포사회 협조를 구하는 자리인 것 같아 참석했더니 ‘전라남도를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젊은이들의 산업발전지역으로 만들겠다’는등의 취임 2개월된 도지사의 의욕적인 도정비젼에 대한 연설만 들었다며 도지사와의 간담회 초청 후일담을 전했다. 또 한 참석자는 전라도출신의 동포 한사람으로 경제적 마인드가 있는 인사가 내 고향 도정을 맡은 것 같아 도지사의 말대로라면 앞으로 전라남도가 크게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만찬 참석 소감을 전했다.
박도지사는 18일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메기 피해대책 마련등의 이유로 출국을 하루 늦춰 19일 하와이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번 간담회 소식을 전해들은 한 동포는 취임 2개월된 도지사의 의욕은 이해할 수있지만 홍보에도 적절한 때가 있는 법인데 박도지사의 이번 동포초청 간담회는 시기적으로 적기가 아니었던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라남도는 현재 태풍 메기의 피해로 1천억원의 수해를 내 일선 자치단체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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