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정종영)가 1.5세-2세들의 한글 교육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달 한글학교 운영 기관 및 관리자를 공개 모집했던 하나로 한국학교와 기존에 운영되어 오던 페닌슐라 한글학교(교장 우종면, 장혜정)가 통합, ‘페닌슐라 하나로 한국학교’로 새롭게 탄생됐다.
학교 명칭과 운영 방법 등에 대한 협의와 의견 조율을 위해 수차례 실무팀 모임을 가진바 있는 양측은 지난 10일의 모임에서 페닌슐라 하나로 한국학교로 명칭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한인회가 이 학교를 공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회측에서 정종영 회장, 서강일 사무총장, 페닌슐라 한글학교는 우종면 교장, 하나로 한국학교에서는 한윤정 교장과 이사진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된 주요사항 중에는 ▲한인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 이사진에 회장과 이사장이 자동적으로 선임되어야 하고 ▲ 독립된 기관으로 비영리 단체로 정식 인가를 받아야하며 ▲현재 구성된 이사 외에 덕망 있는 인사, 한국학교 발전에 지원 혹은 뜻 있는 인사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교사진 확보에도 양 학교 기존 교사 외에 다각적으로 새 교사를 물색하고 자원 봉사, 도우미 교사도 발굴, 명실상부한 이 지역 대표성 있는 학교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오는 9월 18일 개강 예정인 페닌슐라 하나로 한국학교 입학 대상자는 만 5세 이상부터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12시 30분까지 15주 동안이며 접수 마감은 8월 31일까지.
문의 (757)224-3556.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