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튼 타노나카후보 지지 위해 한인들 모임 활발
한인계 달튼 타노나카 후보를 연방의회에 보내자!
2004년 선거전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연방하원에 출사표를 던진 달튼 타노나카 후보의 연방하원 진출을 위해 하와이 한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3일 오후 일본문화센터에서 열린 달톤 타노나카 후보 기금모금 모임에는 한인 후원회 외에도 한인단체장들도 다수 참석해 지지를 보냈는가 하면 매주 금요일마다 한인들이 나와 사인웨이빙도 벌이고 있다.
또한 전현직 한인단체 임원 70여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타노나카 후보 당선을 위한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현재 약 2만달러의 모금액을 목표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인들의 표를 결집시키기 위해 선거참여운동 붐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들은 상대 후보인 현직 닐 애버크럼비의원이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한인들이 힘을 모아 타노나카를 밀어준다면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하와이 한인들이 타노나카 후보 선거캠페인에 발벗고 나선 이유는 불모지와 다름없는 연방의회에 한인계 의원을 진출시키기 위해서이다.
한인후원회의 차형권씨는 “한국인무비자 입국을 성사시키려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한인계 연방의원 탄생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인 지지자들은 “한인계 3세 타노나카가 한국문화와 한인사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실제 우리 현안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타노나카가 당선되면 연방의회에 우리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창구역할이 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타노나카 후보는 당선 되면 한국어를 하는 보좌관을 따로 둘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같은 달튼 타노나카 후보를 위한 캠페인은 주로 한인 1세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인청년들의 참여도는 낮은 편이다. 따라서 한인 젊은세대의 참여가 적극 권장되고 있다.
한인후원회는 “타노나카 후보는 50대 초반의 젊은 정치인으로 한인 청년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70일 가량 남은 선거기간 동안 한인 젊은이들이 선거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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