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두 목장서 말 4마리 양성 반응 보여
뚜렷한 징후 없어 주의해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공중보건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건주 린 카운티와 말러 카운티 목장의 말 4마리가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보건당국은 린 카운티에 있는 한 목장의 말 한 마리와 말러 카운티 내 목장의 3마리 이상의 말에게서 웨스트 나일 양성반응이 검출돼 방역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연방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오리건주는 이번 발견 이전까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은 유일한 주였었다.
그러나, 26일 밤까지 오리건주에서는 모두 8마리의 말과 11마리의 새들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8마리의 말들 중 7마리가 말러 카운티에서 발견됐으며 죽은 새들은 각각 잭슨, 조세핀, 말러 카운티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늦여름부터 시작해서 초가을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며 물이 고인 곳을 깨끗이 치우고 특별히 방역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의했다.
이들은 사람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걸렸을 경우 특별한 징후 없이 열, 두통 그리고 근육통만 있어 발병사실을 알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작년 전국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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