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롱비치서 서부 최대 장비쇼
서부지역 최대 세탁장비쇼인 ‘패브리케어 2004’가 롱비치 컨벤션센터(300 E. Ocean Bl., Pine Ave. 코너)에서 27일 개막, 29일까지 업계 종사자들에게 세탁 테크놀러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쇼에는 수백개 업체들이 참가, 당국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퍼크 대신 물, 하이드로카본, CO2 등 새로운 용매를 사용하는 대체 세탁기와 프레스머신 등의 장비는 물론 화학약품, 옷걸이 등 각종 서플라이와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3,500여명의 업주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서는 세탁관련 지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세미나, 라운드 테이블 미팅 등도 마련된다.
첫날 쇼에는 한인업주들도 다수 참석, 부지런히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모습이었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신영)는 주말에 더 많은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행사장에 자체 부스를 설치, 브로셔 등을 제공하고 대체 세탁기 공동구매를 원하는 회원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신영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특정 기계를 함께 구입할 경우 판매업체로부터 좋은 가격을 받아낼 수 있다”며 “아직 대부분 퍼크 세탁기를 쓰고 있지만 2007년 이후로 급격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에 따르면 한인들은 하이드로카본 세탁기를 물 세탁기나 CO2 세탁기보다 선호하고 있다.
패브리케어 2004는 28일은 오전11시~오후5시30분, 29일은 오전11시~오후4시까지 열린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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