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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부터 호놀룰루와 이웃섬간을 운항하고 있는 호화 유람선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호에 대한 승객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주로 더러운 시트와 냄새나는 화장실, 형편없는 수준의 식사와 식사를 하기 위해 2시간 동안 기다리는 점 등을 불평했다.
이같은 상황은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를 운영하고 있는 NCL 아메리카의 중요한 파트너인 하와이 여행사 ‘논 스톱 트래블’이 고객들에게 크루즈를 추천하는 것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면서 악화되었다.
주당국도 여객선의 허술한 서비스가 방문객들 사이에서 하와이의 이미지를 해칠지도 모른다며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크루즈사는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즉각적인 해결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NCL 아메리카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일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본사의 트레이너와 NCL 관계자들이 직접 여객선에 승선해 승무원들을 교육시키고, 일하는 과정도 다시 살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객선 승무원들 중 대다수가 경험이 없는 신참인 것도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호는 이웃섬간의 운항을 위해 성조기를 단 NCL사의 첫번째 여객선으로 미국인 승무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미국의 노동법을 따르고 있다.
한편 NCL 아메리카는 ‘프라이드 오브 알로하’호에 승선했던 모든 탑승객들에게 35달러의 환불수표와 다음 탑승시 20%를 할인해 주는 쿠폰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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