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후 53%… 미국산 17~21% 불과
미 빅3의 품질 개선에도 불구 유럽과 일본산 자동차의 중고차 가치가 미국산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전문조사기관인 ‘캘리블루북’이 발표한 2005년형 자동차의 리세일 밸류 전망에 따르면 머세데스 벤츠 CLK320 카브리올렛은 5년후에도 53%의 잔존가치를 유지, 가장 중고차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세데스 벤츠에 이어 BMW 5시리즈, 렉서스 GX470, 포셰 케인, 볼보 XC90, 인피니티 G35, 애큐라 TL, 닛산 350Z, 마즈다 RX8, 미니쿠퍼 등이 ‘베스트 리세일 밸류카 10’에 포함됐다. 이들 차종의 5년후 예상 잔존가치는 49%이상.
반면 재규어 X타입, 미쓰비시 디아먼티, 셰볼레 블레이저, 포드 레인저, 머큐리 세이블, 뷰익 센트리 등은 5년후 17-21%의 잔존가치만 남는등 가치가 급락했다. 특히 빅3의 경우 리세일 밸류가 가장 낮은 10개 모델 중 7개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빅3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지만 이 같은 점이 리세일 밸류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이나 일본산에 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중고차 가치를 낮추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중고차 전문 조사기관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중고차 밸류 조사에 있어서도 소비자 가격 4만480달러짜리인 2005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리미티드의 4년후 중고차 가치는 1만4,525달러로 구입가보다 64%나 떨어졌다. 반
면 3만8,500달러짜리 도요타 4러너는 47%만 가치가 하락, 2만달러의 리세일 밸류를 유지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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