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내조서 변신
‘재선 캠페인’ 일선에
퍼스트 레이디 호감 크게 앞서
올해 대통령 선거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퍼스트 레이디 경쟁에서는 로라 부시(사진) 여사가 테레사 하인즈 케리를 압도적으로 앞서 남편의 재선 캠페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LA타임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려 70%의 유권자들이 부시 여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부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는 호감도가 35%에 불과했다. 특히 부시 여사는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55%를 넘는 호감도를 누리고 있어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 호감도가 12%에 불과한 케리 여사와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부시 여사는 종전에는 조용한 조력자로 남편을 도왔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남편의 재선 캠페인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과거 남편에게 절대 혼자 연설시키지 않도록 약속하게 했던 사서 출신인 부시 여사는 이번 달 10여개 주에서 단독 유세를 벌인데 이어 9월에도 약 20개 주를 방문하는 대장정에 오를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에게 로라 여사는 이제 중요한 ‘정치적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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