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연휴 ‘모여라 동포 한마당’
▶ 각종 놀이 및 행사 풍성
하와이 한인동포의 축제 한마당인 ‘하와이 한인 민속축전’이 오는 9월 6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하와이 한인민속축전은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김영해)가 한인사회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노동절을 기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작년의 10개 팀보다 적은 8개의 단체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와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병근 구명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해)와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회장 마이클 김)에서 나와 각각 박병근씨를 돕기 위한 훌리훌리 치킨티켓 판매와 유권자 등록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도어프라이즈도 예년보다 풍성해 대한항공 왕복티켓 2매와 라스베가스 왕복티켓 1매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날 도어프라이즈 모금액은 전액 박병근 구명대책위원에 기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번 민속축전은 남녀 100미터와 200미터 달리기, 남녀 2명씩 참가하는 400미터 릴레이 달리기, 족구, 배구, 줄다리기, 기마전, 윷놀이, 단체줄넘기, 닭싸움, 사다리 경기 등의 단체전과 물풍선 던지기, 바구니에 공 집어넣기, 2인 삼각경기, 빈쌀부대 입고 뛰기, 축구공 주고 받기, 어린이 사탕 따먹기 등의 일반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또한 한국 농악단이 풍물놀이를 선보여 축제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김영해 회장은 “물심양면 도와주는 후원자들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흥겨운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속축전에 참가하는 단체팀은 하와이산악회, 하와이한인중앙교회, 천주교 하와이성당, 무량사, 하와이크리스챤교회, 아가페선교침례교회, 에덴장로교회, 대한항공 등 모두 8개 팀이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하와이주 한인회(회장 서성갑)와 주호놀룰루총영사관(총영사 최흥식)을 비롯한 하와이 한인사회 각 단체들과 업소에서 특별 후원하고 협찬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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