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정부가 오는 9월18일 예비선거일을 앞두고 부족한 투표소 직원을 긴급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선거 도우미 신청자도 8월30일 현재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현재 주 전역의 353개 투표소에 도우미 역할을 할 3천5백여명의 직원을 모집 중인데 8월말 현재 2천9백여명만이 채용돼 여전히 약 5백명 이상이 부족한 상태다.
선거관리국은 선거 날 투표소 직원들이 부족할 경우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위해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투표장 도우미 직원 부족현상은 오아후 뿐 아니라 마우이, 빅아일랜드 등 이웃섬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오아후는 현재 2천3백15명의 필요한 투표 도우미 중 1천8백56명만을 채용한 상태이며 마우이는 40명이 빅아일랜드 역시 19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002년 선거 때도 투표소 직원이 부족해 주방위군들이 긴급 투입돼 대체 인력 노릇을 한 적이 있다. 투표소 도우미는 미 시민권자로 16세 이상이며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간단한 교육을 받고 선거 당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7시30분까지 각 투표소에서 하루 임금 75~140달러를 받고 일하게 된다. 한인으로서 선거 당일 도우미로 일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아만다 장변호사(535-8433)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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