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가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부재자 투표는 선거일 이전에 미리 우편이나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선거당일 혼잡을 피할 수 있고,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유권자들도 비즈니스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오아후에서는 올해 예비선거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기위해 신청서를 요구한 유권자가 3만2천5백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예비선거때의 3만2천명에서 5백명 증가한 것이며, 지난 94년 예비선거 때인 6천6백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재자 투표를 선택한 유권자는 카우아이를 제외하고 주전역에서 모두 증가하고 있다.
전체 유권자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선택한 비율은 94년 9.2%에서 지난 2002년 선거 때는 25.3%로 증가해 하와이유권자 4명중 한명은 부재자 투표를 하고 있는 셈이다.
부재자 투표를 선호하는 이유는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부터 자영업자들의 경우 투표를 위해 가게를 비울 필요가 없다는 점까지 다양하다. 일부 주민들은 부재자 투표를 하면 집에서 후보들에 대해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요청하는 주민들은 또한 투표율도 높아서 약 85% ~ 90% 정도가 투표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 공무원노조 등 일부 직장에서는 노조원들에게 운전하고 가서 주차장을 찾는 등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재자 투표를 하라고 권하기도 한다.
부재자 투표는 유권자이면 누구든지 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시청 각 지역사무소를 비롯해 카운티 오피스, 우체국, 도서관 등에서 구할 수 있으며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부재자 투표는 빨리 보낼수록 좋으며 늦어도 선거당일 오후 6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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