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양한 문화와 인종으로 구성돼 있음에도 이를 극복, 미국이라는 동질성을 유지하고 있다. 반미주의자들은 미국을 문화적, 군사적, 종교적 제국주의라고 부정한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판단은 미국의 진정한 모습을 도외시한 것이다.
반미주의자들은 영화나 스포츠, 의복과 음식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미국 정부가 세계의 정복과 인간의 예속을 위해 추진중인 제국주의 전략의 결과라고 본다. 그들은 이러한 사업이 국가의 지원이 아니라 경쟁을 통한 시장의 산물임을 무시하고 있다. 반미주의에 불구하고 미국 문화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을 흠집 내는 것은 흥미 있을지 모르나 반미의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후진화다. 미국의 짧은 역사를 얕보고 다원적 문화와 그 포용 속에서 우러나오는 미국의 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쇄국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 될 것이다.
중국의 경제 발전도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있어 가능하고 미국도 중국을 무역을 통해 국제 감각을 익힌 국가로 존재하게 해 극동의 안정을 도모하고 또한 중국 수입품은 생필품의 가격 앙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 중국이 경제 발전과 함께 아시아의 주인으로 자처하며 인근의 나라에 대해 패권을 행사 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고구려 역사를 두고 그들 역사의 일부라고 하고 북한이 패망하게 되면 그들의 괴뢰 정권을 이북에 세워 한반도 절반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중국이 그렇게 한다면 한국은 이를 해결하거나 막을 수 있는 독자적 방안이 있는가.
한국의 입주 예상 업체가 넘쳐 즐거운 고민이라는 개성 공단도 마찬가지다. 하이텍 부자재나 기계 기구를 미국의 이해와 도움 없이 북한으로 보낼 수 있으며 개성 공단에서 생산한 상품은 미국의 양해가 없다면 어디로 수출할 수 있겠는가. 미국의 전폭적 이해와 지지 없이는 북한과의 평화적 통일도 불가능하다. 미국과의 관계 증진이 통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참 모자란 생각이다.
권영경/ 풀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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