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에 얼빠진 일부 세력은 국가의 정체성을 혼돈으로 전락시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적화를 획책하고 있다. 6.25 이후 남북 대치상황에서 수많은 한국인들이 젊은 생명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켰다. 그런데 현 집권층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국군과 국민들에게 주적의 개념을 없애버리고 북한에 대한 전의를 상실케 하는 정신적 무장 해제를 시도하고 있다.
국가보안법은 무엇인가. 북의 야욕에 동조하여 국가를 부정하고 국가를 정복시키려는 불순한 무리들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을 보호하고 자유 민주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법인 것이다.
서해 남침 사건으로 주적의 수괴인 김정일에게는 머리를 조아리고 제 나라 국방장관과 3성 장군의 옷을 벗기는 지도자가 대한민국 외에 어느 나라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단 말인가. 이적행위자 간첩 송두율을 독일에서 불러들여 면죄부를 주어 다시 독일로 내보내어 간첩활동을 하도록 하는가 하면 간첩 출신을 기용하여 군 장성을 신문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도록 하고 있다.
또 간첩활동을 한 범죄자를 민주투사로 둔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6.25 동란에 희생된 전몰장병 및 경찰관, 참전용사는 민주투사를 학살한 집단이며 국립묘지는 민주투사 학살자들의 묘역이란 말인가. 경제는 바닥을 헤매는데 행정수도를 공주로 이전하는 일로 국민의 마음과 생활터전을 혼란케 하고 중국의 고구려사 망언에는 속수무책이다.
국가보안법을 폐기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폐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온 국민의 피땀으로 일구어 온 금수강산 우리나라가 아닌가. 이 아름답고 위대한 조국을 붉은 무리들에게 넘기려는 음모를 분쇄하여야 한다. 반세기 동안 조국의 안보를 지켜온 국가보안법을 폐기하려는 정부는 국민과 역사 앞에 자숙하기 바란다.
박상기/재향군인회 부회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