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보강수사 마쳐…환자, 간호사 등 성추행 혐의
보험사기 전과도
환자들을 성 추행한 혐의로 고발된 산부인과의사 찰스 모마(48)에 대해 1년여간 보강수사를 벌여온 킹 카운티 검찰은 15일 모마를 7건의 성추행 및 보험사기 혐의로 형사 기소했다.
댄 도너호 검찰 대변인은 모마가 4건의 성추행과 3건의 보험사기에 연루된 증거와 증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모마는 일체의 혐의사실을 부인해 왔으며 주 보건국은 지난 9월 모마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환자가 그를 고소함에 따라 모마의 의사면허를 정지시킨 바 있다.
모마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총 47명의 환자와 간호사들은 모마가 불필요한 검사와 검진을 해왔으며 일부 환자들은 초음파 검사 시 유방을 애무했다고 주장했다.
모마의 변호를 맡은 데이비드 앨런 변호사는“검찰이 여론의 압력에 확증 없이 마녀사냥 식 기소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모마가 첫 검진 때부터 의사와 환자간 대화 이상의 성적인 대화와 접촉을 시도해 왔으며 우울증 등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마가 운영하던 뷰리엔과 페더럴웨이 병원은 이미 문을 닫았다.
한편, 모마는 워싱턴주로 이주오기 전 뉴욕에서도 36만6천달러에 달하는 보험사기를 범해 지난 2000년 뉴욕 주 법무부와 50만달러의 벌금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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