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도자의 자격
한국일보 오피니언란에 실린 박정희 대통령을 지지하는 반박문을 읽고 적는다.
중국인들은 민족을 반역하고 침략국 외국에 충성한 사람을 영웅으로 두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아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사람구실 하기 힘들다는 말과 손위 사람 처신이 더 어렵다라는 말이 달리 있는 게 아니다. 하물며 범부들의 삶도 이럴 진데 한나라 지도자야 말해 무엇하나.
지금 우리나라가 총체적 혼란과 가닥을 어떻게 잡을지 모르는 무질서에 빠진 것도 그 뿌리를 잡고 가면 5.16과 유신이라는 낳아서는 안될 사생아가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손위 사람의 덕목도 지키지 못했고 위대한 지도자에 걸 맞는 행실은 더 더욱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가 한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를 선정할 때 선결 조건은 민족에 반역했던 과거가 없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자기 이익을 쫓아 이리 저리 왔다 갔다 지조와 절개와 자존심도 없이 일신의 안일과 부유함만을 좇았던 사람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5.16 혁명도 국가와 민족을 구하기 위함이라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다. 자신의 군내 거취 문제가 대두되자 인사상의 불이익을 면하기 위해 거사를 치른 것이다. 이는 그가 과거 처한 상황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이리 저리 바꾸는 사람임을 보여준다.
이런 사람이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된다면 우리 민족의 장래가 암울하며 희망이 없다. 후대 사람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으며 또 한번 외세 침략이 있다면 그 누가 귀중한 생명을 던져가며 국가와 민족 지키기에 앞장서겠는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되는 인물은 애국 애국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외국의 압제와 수탈로부터 철저히 벗어나고자 했어야 한다. 또 외국으로부터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야 했고 민족의 이익을 무엇보다 최선으로 추구했어야 하며 민중을 누구보다 사랑했어야 한다.
위대한 지도자는 특정 지역에서 혜택 받았던 일부 주민들에 의해 추앙되고 선정되어 질 게 아니라 범 민족적인 여론을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
세바스천 김/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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