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밀알의 밤. 베이지역 4개교회서 개최
‘휄체어위의 선교사’ 차인홍교수 연주와 찬양.
전 세계 10여 개국에 50여개 지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장애인 선교단체인 밀알선교단의 북가주 지부가 지난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베이 지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제 7회 밀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몬트레이 한인제일장로교회를 시작으로 상항 한인반석교회, 더블린 한마음 침례교회의 공연을 거쳐 지난 19일(일) 산호제 제일침례교회에서 마지막 공연이 개최됐다.
북가주 밀알선교단의 정용태 단장은 공연에 앞서 “주위에 돕는 분들이 있으면 얼마든지 장애우들이 큰일을 할 수 있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장애우들을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정단장은 “누구나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며 “예수님이 그랬듯이 장애우들과 서로 도움을 주며 함께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밀알의 밤 행사에는 특별히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의 이재철 단장과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학 음악과의 차인홍 교수가 초청됐다.
‘휠체어 위의 지휘자’라 불리는 차인홍 교수는 “장애인보다 장애인을 돕는 분들이 너무 귀하다”라며 “장애우들은 신체는 불편하지만 주님이 주신 인격과 영혼으로 자신만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씨는 바이올린 연주자로도 정평이 높으며 미국, 한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국제적으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단장은 차인홍 교수에 대해 “장애우들에게 좋은 롤 모델(Role Model)이 될 수 있는 분”이라며 “음악적으로 재능을 가진 장애우들이 차교수의 연주를 듣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호제 제일침례교회와 새빛 순복음 교회 연합 찬양팀과 산호세 한미봉사회의 평화 합창단이 찬양을 통해 장애우들과 ‘사랑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가주 밀알선교단은 지난 1997년 설립되어 북가주 지역의 장애우를 위한 선교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 구입한 신축건물에서 11월 중 입주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연락처: 408 248 3482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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