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론’을 저술한 경제학의 시조 아담 스미스는 한사람이 하나의 핀을 만드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이 분업과정을 통하여 생산하면 한사람이 만드는 것보다 수천배 더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본론’을 서술한 마르크스는 그렇다 할지라도 생산성 향상에서 얻어진 이득은 기업가(생산자)에게 돌아가지 노동자에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노동자가 잘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가 분배에 개입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이 두 경제 이론 모델을 놓고 오래 동안 냉전시대가 지속되었고 이 와중에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는 내적 모순으로 붕괴된다고 설명했지만 아직까지 자본주의는 훌륭한 모델임이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다.
반대로 마르크스 모델을 채택한 구 소련과 동구권 공산주의 국가들은 먼저 역사의 장막 속으로 사라져 버렸거나 휘청거리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좌파 성격을 띤 노무현 정권이 이미 마르크스와 함께 무덤 속에 파묻힌 낡은 모델 속에서 찾아낸 분배라는 검을 휘두르며 소외계층과 노동자 계층을 유혹하고 있다. 표수가 많은 노동자를 이용해 장기 집권을 기도하고 있는 듯 하다.
한 손에는 개혁과 청산이라는 완장을 차고 또 다른 손에는 분배라는 빨간 깃발을 들고 기업가를 적대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국민과 역대 정권들이 피 땀흘려 모아 놓은 경제적 파이를 더 크게 만드는 정책보다 나누어 갖는 정책으로 선회하고 있다.
대한 민국은 역사 속에서 사라진 수많은 국가들처럼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서든지 선진 문명 국가로 발돋움해야 하든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노무현 정부는 무엇보다도 진정한 자본주의, 민주주의 사회로 가기 위해 하루 빨리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시장 친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김홍래/태권도 국가 대표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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