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갈랜드 시청광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2004 갈랜드 아시안 아메리칸 축제’는 아시아, 태평양 각국 소수민족들이 그 들만이 가진 문화유산을 보여준 한마당이였다.
이날 정오 아시안 축제 개막제에는 10대의 오픈 카에 분승한 각국 고유의상을 차려입은 민속문화 퍼레이드가 시청주위에서 펼쳐져 환호를 받았다. 한국의 멋을 자랑하는 고운선의 한복을 차려입은 홍선희 달라스 포트워스 아시안 시민권자협회(DFW-AACC)장이 맨앞 그랜드 마샬로 나서고 달라스 한국 부녀회 박순자부회장이 역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오픈카 차량행렬에 뒤따른 이 퍼레이드는 갈랜드 시 관계인사, 갈랜드 미스 틴 , 텍사스 미스 아시안, 달라스 미스 아오다이, 미스 타일랜드 등 각국의 미녀들과 맨 마지막을 중국 라이언 댄스 팀이 북소리와 함께 등장, 행사의 열기를 지폈다.
특히 이날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아시안 문화마당에는 최장식 체육관 문하생들의 해동검도 시범과 이희섭 태권도 문하생들의 태권도 시범, 박성신 무용학원 이 남묵씨의 우리가락에 실린 장고 춤사위가 펼쳐졌다.
특히 태권도 홍일점 캐서린 프랭크(7세)의 격파시범은 주위의 관중을 모두 무대로 끌어들이는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갈랜드 최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월남계를 비롯 한국, 중국, 일본,타이완,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디언 등이 참가한 이날 축제장은 각국 민속무용 축제장이기도 했다. 또 바로 옆 패티 그랜빌극장에서는 월남전통의 창극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제니퍼 구엔 축제위원장을 위시한 위원회는 이날 갤랜드 시 의회가 선포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선포문을 낭독, 이날의 의미를 부여하고 DFW-AACC 홍선희협회장을 비롯 후원자들에게 뜻을 담은 패를 수여,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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