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두 병원, 각종 비만치료 프로그램 확대
위장축소 수술 보험 커버 위해 보험사 설득도
늘어나는 비만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오리건주의 두 대형 종합병원이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문의를 충원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레거시 병원과 오리건 주립의과대학(OHSU) 병원은 주민들 중 약 20%가 비만으로 분류되며 병리학적인 문제를 보인 비만환자들도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두 병원은 따라서 비만치료 방법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위장축소 수술을 위한 병원 시설을 확충하고 비만 치료 전문의 확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실제 위장 축소수술의학협회(ASBS)는 올 한해만 약 14만명이 위장축소 수술을 받았으며 오리건주에서의 수술도 작년보다 36%가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리건주의 대다수 의료보험사들은 위장축소 수술 치료비가 2만5천달러나 되고 수술 후에도 힘든 관리 및 부작용 우려를 들어 보험 커버에서 제외시켜 왔었다.
레거시 병원과 OHSU 병원은 위장축소 수술은 부작용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비만으로 인한 당뇨, 심장질환으로 지불해야 하는 보험사의 부담이 더 많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이들을 설득, 일부 보험회사가 위장축소 수술을 커버하기 시작했다.
레거시 병원의 비만치료 담당의는 앞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수술 환자가 연간 50% 증가한 47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OHSU 병원은 비만연구소와 저명한 비만수술 전문의를 초빙하기 위한 예산으로 80만달러를 추가로 투입했다며 3~5년 내에 위장축소 시술이 5백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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