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전문가들 분석…80년 상황과는 크게 달라
세인트 헬렌스 산이 또다시 폭발징후를 보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와 알래스카주에서도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고있으나 이들 간에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8일 새벽 알래스카 서부의 아닥에서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상오 10시15분에 진도 6.0의 강력한 지진이 캘리포니아주 중부의 파크필드를 강타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 전문가들은 그러나, 서부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진이 서로 관련은 없다고 단정했다. 알래스카주 지진관측관인 로저 핸슨 박사는“최근의 지진들간에 관련성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대학의 스튜어트 스미스교수(지구우주학)는 서부지역의 지진들간에 상호 관련은 없어 보이지만 단정지을 만큼 확실한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워싱턴주민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른 세인트 헬렌스 산은 지난 80년 화산폭발로 생긴 분화구안의 용암대가 하루에도 수 백 차례 흔들리는 등 최근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진전문가들은 이러한 지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유황이나 탄산가스의 분출이 지난 98년과 같이 미미한 상태라며 대 폭발을 일으켰던 지난 80년과는 크게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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