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포트워스 한인학교 및 훈민정음 한글학교 등 태런카운티 내의 한글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연례 골프대회가 금년 3회째 맞는 한인학교 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지난 9월 24일 금요일 워러체이스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75타를 기록한 김정길씨가 지난해에 이어 그랜드 챔피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달라스지역의 후원단체 참여 유도를 위해 북 알링톤에 소재한 골프장을 택한 이날 대회에는 포트워스 한인회, 골프회, 태런카운티 상공회, 과학기술자협회등과 달라스 여성 골프회, 월남전 참전 전우회 등이 참여함으로써 한글교육에 대한 지원의지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남자조 1위는 조환준, 2위 김충겸, 3위는 지범훈 포트워스 한인회장이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 1위는 이동욱, 2위는 김갑순(달라스 여성골프회장)이 차지했다. 또 근접상은 홍경희, 장타는 박철근씨가 기록했다.
이날 웰빙시대를 선도하는 로얄 건강 백화점이 기증한 선물이 많은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특히 대회기간 중 알링톤에서 알러지 전문의 이문희 박사가 $500을 지원하고 전 한인회장단 회의 김만중씨, 태런카운티 상공회장 김귀남씨, 록히드의 박상원씨 등이 한인학교 후원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 이러한 후원에 대해 박영규 포트워스 한인학교 교장과 홍창희 이사장은 후원자들과 참가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고 이날 모금된 2,000 달러 전액을 한글학교에 전달됐다.
한편 이날 경기 후 한인학교 이사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바비큐 파티에서 홍창희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동포자녀들의 한글과 한국문화 증진을 위해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욱 대회 홍보기간의 촉박함과 사업상 바쁜 금요일 대회 날자를 선택함으로써 달라스 골프회, 달라스 한인학교 이사회, 서울대 동창회등에서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다음번 대회는 경기날자 선택에 좀더 신중함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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