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장만하고도 찜찜해하는 바이어들이 많다. 새 차 특유의 냄새, 멋진 승차감 등에 현혹돼 세일즈맨과 협상다운 협상조차 못 해보고 차를 끌고 나오기 쉽기 때문이다. 딜러에 가기 전까지는 주변 사람들 말도 많이 듣고 남들 차 살 때 훈수도 잘 두는데 정작 내 차 살 땐 무방비로 당한 경험이 있는 구매자들을 위해 CNN머니는 다음과 같은 6가지 팁을 제시하고 있다.
인보이스 가격서 협상 시작
▲딜러에 오래 있던 차를 골라라: 차 문에 붙은 생산연도를 확인하고, 딜러에 몇 달 째 전시된 차를 노려라. 월 초보다 월 말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딜러가 세일 쿼타를 맞춰야해 애가 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인보이스 가격보다 낮게 사는 행운을 기대할 수도 있다.
▲사고 싶은 차의 딜러 코스트가 얼마인지 파악하라: 차의 창문에 붙은 ‘스티커 가격’은 환상이다. 구매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 0순위는 스티거 가격보다 낮게 협상하는 것이다. 최상의 가격을 얻으려면 딜러 코스트를 알아야 한다. 딜러 코스트 정보는 www.edmunds.com또는 www.cars.com에서 구할 수 있다.
▲세일즈맨에게 딜러 인보이스를 보여달라고 하라: 가장 낮은 가격에서 딜을 시작하고 싶다면 딜러 인보이스를 보자고 요구하라. 대다수의 구매자들은 이것을 생각하지 않지만 일단 요청하면 세일즈맨이 의외로 쉽게 보여준다. 그 다음, 딜러의 인보이스보다 2∼3%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협상을 시작하라.
▲가격에 최종 합의할 때까지 소셜 번호를 주지말고, 어떤 서류도 작성하지 말라: 가격 협상을 끝내고 당장 살 준비가 돼있지 않다면 절대 당신의 소셜 번호를 주거나 구입신청서 등을 작성하지 말라. 세일즈맨이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이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페이먼트 경력 또는 크레딧 수준을 체크해본 뒤 협상을 당신에게 불리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당신이 한 두 번 페이먼트를 늦게 낸 기록이 있다면 세일즈맨은 최고의 파이낸싱을 주지 않는 빌미로 삼을 수 있다.
▲운전면허증도 주지 말라: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기 전 운전면허증을 달라고 요청 받는다면 주지 말라. 크레딧 체크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딜러가 제공하는 부품을 사지 말라: 연장 워런티, 방수용 밑칠, 페인트 방수제, 알람 시스템 등 딜러에서 파는 물품을 사지 말아라. 이것들이 바로 딜러에겐 이문이 50%를 넘는 알짜배기 수익 수단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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