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년동기 2.5% 증가
올 상반기 하와이 주민들의 소득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증가율 2.5%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수치여서 하와이주 경기가 안정국면에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제통계국이 지난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와이 주민들의 소득증가는 경제 전반의 호조에 힘을 얻은 것으로, 특히 부동산, 전문기술직, 헬스케어, 숙박업, 요식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이같은 주내 경기호황의 배후에는 건축업계의 활황과 관광업계의 회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대학의 바이론 갱네스 경제학 교수는 “주내 경기의 호황은 하와이 경제가 폭넓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순수 수입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 경제가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주택, 상품, 서비스 등의 가격도 더욱 높아지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 상반기 생계비는 1992년이래 최고치인 3.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플레이션을 적용하기 전의 올 상반기 하와이 임금 상승률은 미전국 평균 5.2%보다 높은 5.8%를 기록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대부분의 임금 상승률이 상쇄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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