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스턴 리지 전망대에 하루 수 백명씩 몰려
폭발장면 구경 위해 주말에는 더 몰릴 듯
최근 빈번한 지진과 함께 또다시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인트 헬렌스산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일대 혼잡을 빚고 있다.
정상 분화구에서 비교적 안전한 거리에 있는 존스턴 리지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들은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분화구를 비디오 카메라에 담는 등 일생에 한번 보기 어려운 장면을 체험하기 위해 몰리고 있다.
지난 80년 대폭발로 인해 생겨난 분화구에서 5마일 가량 떨어져있는 이 전망대는 화산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으며 예상되는 작은 폭발로부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인근 중학교의 어린이 단체방문객을 포함한 많은 방문자들은 이곳에 설치된 지진측정기의 진동그래프를 실시간으로 볼 수 도 있어 주말에는 더 많은 방문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진전문가들은 분화구 일대의 진동이 점차 심해지면서 언제라도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24시간 비상감시체제에 돌입해 있다.
현재 분당 3∼4회 꼴로 발생하는 지진의 강도가 3∼3.3으로 점차 강해지는 등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주요 TV방송중계차들이 폭발순간을 잡기 위해 철야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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