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속 신기록…워싱턴주 100대 은행 중위권 도약
박우성 행장“중형은행으로 커뮤니티에 더욱 봉사”
서북미의 토종 한인은행인 PI뱅크(행장 박우성)가 총자산 1억달러를 돌파했다. 창립 3년 미만의 새내기 은행 가운데 최초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PI뱅크는 이로써 소형은행에서 명실공히 고객에게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형은행으로 발돋움했다. PI뱅크는 1일 오후 사내에서 조촐한 파티를 열고 이를 자축했다.
박 행장은 PI뱅크의 자산이 1일 현재 1억2백만달러라고 밝히고 “이는 워싱턴 주의 100개 은행 가운데 중위권인 60위로 도약한 것을 의미하며 단기간 내에 이 같은 발전을 이룬 은행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PI뱅크의 이 같은 성장은 PI뱅크의 자랑이기도 하지만 서북미 한인경제 규모가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이므로 한인 커뮤니티의 자부심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박 행장은“모든 것이 한인 커뮤니티의 능력을 스스로 보여준 한인 고객들 덕분”이라며 더욱 더 활발한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많은 한인들의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1억달러 달성의 대기록을 세웠지만 일부 한인들 중에는 아직도 PI뱅크에 편견을 갖거나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바꾸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건물, 금융 서비스 및 상품 등이 미국은행들에 월등히 앞설 뿐 아니라 직원들 중에는 MBA 출신과 CPA 자격 소지자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대다수 미국은행의 인적자원과는 비교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캘리포니아의 경우 한인들의 한인은행 이용률이 50%를 넘는 반면 서북미 한인들의 PI뱅크 이용률은 5% 미만이라며 한인사회 경제규모가 보다 빨리 커지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PI뱅크 이용률이 늘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PI뱅크도 한인사회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한 박 행장은 12월에 린우드 지점, 내년 중에 페더럴웨이 지점이 오픈되면 명실공히 워싱턴주 모든 한인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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