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생회의 이인숙 회장과 남편 장상근 고문.
아프리카 미개발지역
회충약 보내기운동
불교·천주교도 가담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이 영혼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작은 정성으로 생명을 구하는 구생회는 기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모임’이란 뜻의 구생회(Assembly of Saving Life·회장 이인숙)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미개발 지역에 회충약 보내기 운동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선교 활동을 통해서는 영혼을 구원하며, 세계곳곳의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미개한 선교지에서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거나 원인 모를 병으로 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경우가 회충 때문입니다. 이럴 때 회충약만 있으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요”
구생회의 이인숙 회장(53)은 각종 부흥회나 선교사들의 간증을 통해 선교지에 회충약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던 중, 지난 99년 12월 주변의 지인 11명과 함께 ‘구생회’를 창립, 미개한 선교지에 회충약을 보내기 시작했다.
구생회는 기독교 선교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생명구제’라는 숭고한 목적아래 천주교 신자와 불교신자들도 회원이 되어 범종교적으로 함께 활동을 한다는 것. 현재 구생회는 200여명의 회원으로 불어나 아프리카와 중국, 중동, 남아메리카,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의 선교지에 한달에 1만여개의 회충약과 지원 물품을 보내는 활발한 단체로 발전했다. 이인숙 회장은 회충약을 의사 처방전 없이 전세계에서 가장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말하고 구생회는 회충약을 오지에 보내는 일 이외에도 선교지에 생명의 십자가 보내기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에 본부를, LA, 시카코, 샌프란시스코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10달러면 60명에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하고 회충약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게 되면 말라리아 약 보내기 운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이성배 LA 지부장 (909)733-6767, (213)738-7676, 회비 10달러. 웹사이트 www.gusenghwe.com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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