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 만성 질환자와 노약자 우선 접종키로
전국적인 현상…최대 백신 공급회사 공장 폐쇄돼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독감 백신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밝혀져 겨울철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킹 카운티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이 턱없이 모자라 워싱턴주에서도 충분한 백신을 구하지 못해 예방 접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건 관계자는 백신을 공급하기로 돼 있는 캘리포니아주 카이론 제약회사의 영국 백신 제조 공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영국 정부가 공장을 폐쇄시켜 이 같은 백신 절대 부족 현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지역의 백신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최대한 방법을 모색해보겠지만 건강한 성인의 경우 올해는 노약자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양보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킹 카운티 보건당국은△23개월~6살 이하의 어린이△65세 이상 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장기 해열제(아스피린) 복용자△양로원 및 요양시설 근로자 등은 반드시 우선적으로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각 병원은 카이론 제약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양이 충분치 않지만 우선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 관계자는 그러나, 카이론 제약사가 전국에 약 50%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워싱턴주도 백신 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방 질병 조정 및 예방 센터(CDCP)는 다른 제약회사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백신을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며 작년과 같은 백신 부족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워싱턴주에서는 약 10만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