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렌스산 인근 주택, 상가 에 뽀얗게 쌓여
교통체증 유발…우편배달원들 마스크 착용도
세인트 헬렌스 산이 거의 매일 작은 분출을 일으키면서 다량의 화산재가 인근지역으로 날아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현재 화산재는 산 동쪽에 인접한 스카매니아 카운티 일대로 날아가 랜들 등지의 상가에 진열한 상품에 화산재가 뽀얗게 앉을 정도여서 주민들의 건강도 해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5일 헬렌스 산이 최근들어 가장 큰 규모의 분출을 일으키자 이곳에서 수마일 떨어진 지역에선 세워둔 차량에 얇은 화산재 막이 생기고 이로 인한 안개현상으로 출근 차량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헬렌스 산에서 북동쪽으로 20마일 지점에 위치한 인구 2천4백명의 소읍 랜들의 포우릿 헤드룬드 우체국장은 우편배달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집안에서는 창문을 닫고 아이들이 밖에서 놀지 못하도록 하라고 당부한 헤드룬드는 지난 80년 화산폭발당시 화산재 제거에 진공청소기 3대가 망가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6일에도 바람이 동쪽으로 불 것으로 예상돼 또다시 분출이 일어날 경우 화산재가 야키마 카운티 지역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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