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보잉 신형 기 공장 유치의‘일등공신’치하
최 전장관 게이츠 재단 취임 파티에 130여명 참석
지난해 보잉의 신형 7E7기 조립공장을 극심한 경쟁 속에 워싱턴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마사 최 전무역경제부 장관의 헌신적인 막후 노력 덕분이라고 게리 락 주지사가 말했다.
락 지사는 5일 최 전장관의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국제도서관 지원국장 취임 축하 리셉션에서 당시 워싱턴주의 7E7 공장 유치 가능성은 20%에 불과했다고 실토하고“최 전장관이 정예 유치팀을 구성, 정열적으로 설득작전을 벌여 끝내 유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락 지사는 최씨가 오리건·아이다호·캘리포니아 주의 대기업을 워싱턴주로 유치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며 지난 5년 간 자신의 행정부에서 무역경제장관으로 일한 최씨의 노고를 치하했다.
락 지사는 또한, 워싱턴주의 도서관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게이츠 재단의 도서관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최씨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앞으로 계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시안 지도자 양성기관인 EDI가 주최하고 보잉·우와지마야·노스트롬 등이 후원해 메이플라워 파크 호텔에서 열린 이날 축하파티에는 토미오 모리구치 우와지마야 회장, 로빈 폴라드 주정부 7E7 사업조정관, 밥 와트 보잉 정부·커뮤니티 담당 부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해 최씨를 축하했다.
지난 5월 관직에서 물러난 최씨는 그동안 모처럼 가족 및 친구들과 만나고 보츠와나, 갬비아 등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게이츠 재단에서 집무를 시작한 최씨는 업무내용과 재단의 현황을 파악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내달부터 풀타임으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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