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경찰서, 한인과 월례미팅 정례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윌셔경찰서와 한인들간의 만남이 정례화할 전망이다.
리처드 웨머 윌셔경찰서 서장은 7일 래디슨윌셔 호텔에서 열린 타운 치안강화 및 범죄현안 논의를 위한 LA 한인들과의 미팅에서 “앞으로 매달 한차례씩 한인사회 인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커뮤니티내 범죄현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한인타운을 안전하게 만들기 원하는 한인들은 모두 참석해 건설적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LA 한인요식업협회, 코리아타운 방범순찰대(SPART) 등 한인 50여명과 마이클 무어 LAPD 서부지역 본부장, 윌셔경찰서 찰리 최·조희배·자슈아 조 수사관, 단 변 순찰반장, 마크 정·알렉스 김 사전트 등 경찰관 20여명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윌셔경찰서는 노상강도, 갱 범죄, 가정폭력, 매춘, 성범죄, 폭행, 불법 주류판매 등 한인사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범죄현안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고 범죄피해를 당하거나 불법행위를 목격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찰은 이날 모임에서 최근 타운에서 한인여성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및 성폭행 사건을 저지르고 있는 흑인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LAPD 강도살인과 제시 알바라도 수사관은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성공적인 수사가 이루어질수 없다”며 “성폭행 용의자가 하루빨리 체포돼 한인들이 불안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제보 및 신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모임이 끝난후 윌셔경찰서 경관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각종 범죄현안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는 등 경찰과 관계개선에 크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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