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교통부, 주민공청회서 개선 프로젝트 밝혀
6차선 공사비 25억달러…완공후 통행료 징수
임시 부교 가설계획도
워싱턴주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꼽히는 레이크 워싱턴의 520번 다리가 더 높아지고 더 넓어질 계획이지만 엄청난 공사비 마련 방법이 난제로 대두됐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의 520 Hwy 부교 개선 위원회는 7일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이 다리를 현재보다 50~60피트 높이고 포테지 베이 부근에는 9차선으로 증설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WSDOT는 우선 건설이 확정되면 현재 520번 다리 남단에 3천5백만달러를 들여 임시 부교를 설치하고 공사기간 동안 차량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 뒤 다리가 완공되면 철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WSDOT는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퀸 시티 요트 클럽의 일부 또는 전부가 딴 곳으로 옮겨야 하며 일부 연방 해양 연구소 건물과 역사-산업 박물관(MHI)도 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520번 다리에 갓길과 자전거나 통행로가 없다는 불만이 자주 제기됐었고 특히 태풍이나 지진이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가 유발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도 있어 다리 개선안을 검토해왔다고 밝혔다.
WSDOT는 개선방안 검토과정에서 4차선으로 할 경우 최고 20억달러, 6차선일 경우는 25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는 처음보다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WSDOT는 공사를 2009년에 착공한다해도 2016년에야 완공될 것으로 보이며 완공 이후에는 양방향 모두 통행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520번 다리가 개선돼도 I-5 고속도로가 확장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프로젝트가 너무 qked대하고 예산도 많이 든다며 실현 가능성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