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검찰, 흐지부지된 사건 확실히 마무리
업주에 돈 받은 당시 시의원들 형사 기소될 수도
킹 카운티 검찰은 작년 시애틀 시의원들에 뇌물을 상납해 물의를 일으켰던 소위‘스트립 바 게이트’ 사건을 확실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놈 말랭 검사장은 스트립 바 업주 프랭크 콜라커시오가 당시 재출마한 3명의 현직 시의원들에 불법 헌금한 사건이 흐지부지돼 의혹으로 남아 있었다며 검찰이 나서서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랭 검사장은 세 명의 시의원들이 콜라커시오에게 단순한 선거 기부금으로 돈을 받았다면 불법이 아닐 수 있지만 콜라커시오가 뇌물을 준 후 사업상 부당하게 이익을 취한 부분이 발견되면 형사 기소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시의원 선거기간 때 현직 시의원이었던 짐 콤튼, 주디 니캐스트로, 하이디 윌스는 시의회가 논란이 됐었던 콜라커시오 스트립 바의 주차장 확장 변경에 관한 투표가 있기 전 그로부터 3만9천달러의 후원금을 받았었다.
그후 이들 세 후보는 통과가 불투명했던 스트립 바의 주차장 확장이 성사될 수 있도록 찬성표를 던져 논란을 증폭시켰다.
선거 막바지에 터진 이 스캔들로 콤튼을 제외한 니캐스트로와 윌스는 낙선했었다.
한편, 당시 이 사건의 진상조사를 맡았던 시애틀 윤리 및 선거관리 위원회(SEE)는 대충 일을 마무리지으려 했고 이에 시민들로 구성된 사건 조사반이 강력히 이의를 제기했지만 결국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는 것으로 끝났었다.
그러나, 일부에서 당시 사건 조사를 맡았었던 SEE에 대해 추가 의혹을 제기하자 SEE의 위원들은 시애틀 타임스에 검찰이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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