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밝혀…UW 측은 350만달러 미만 주장
“의료 담당자들 잘못인줄 알면서도 과다청구”
워싱턴대학병원이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환자를 진료하면서 지난 10년 간 연방정부에 과도하게 청구한 진료비가 총 1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타임스는 연방검찰이 연방치안판사 및 대학 변호인단에 제출한 조사결과 보고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또한, 기자들에 대한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과다청구 케이스에 관여한 담당자들도 이는 잘못된 행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충분한 증거’도 확보하고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연방정부에 3천5백만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조사에서는 과다청구 금액이 350만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케이스를 담당하는 바바라 로스스타인 연방판사는 대학병원 청구담당자로 근무했던 마크 에릭슨의 밀고로 재판이 진행된 지난 5년간의 법원기록을 공개하도록 판시했다.
재판기록에서 특별히 새로운 정보는 없었지만 91년 검찰조사 종결이후 협상과정에서 대학 및 정부측 변호인들은 이러한 내용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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