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인물’김성구씨 무혐의 입증 기대 무산
<속보> 오리건주 코발리스에서 여대생 납치 미수혐의로 체포된 청년은 브룩 윌버거 양 실종사건과 직접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애당초 경찰은 오리건주립대 인근에서 여대생을 납치하려다 체포된 아론 에반스가 윌버거 양도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암시해 역시 이 사건의 관심인물로 지목된 채 여성 속옷 절도혐의로 수감돼 있는 김성구씨가 혐의를 벗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었다.
에반스의 이복누이인 제시카 케이우드는, 그러나 포틀랜드 KATU-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에반스가 윌버거 양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윌버거 양이 오리건 주립대 인근에서 실종됐던 당시 에반스의 얼굴에 할퀸 자국이 있었다며 이는 그가 윌버거 실종사건의 혐의자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발리스 경찰국의 존 새스만 서장은 에반스의 상처는 윌버거 양이 실종되기 1주 또는 2주 전에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벤턴 카운티 셰리프국의 다이애나 심슨 부국장도 얼굴 상처건 만으로 에반스를 윌버거 양 사건과 직접 연계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새스만 서장은 경찰이 에반스와 케이우드를 더 심문할 계획이라며 두사람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을 조사한 결과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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