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에 온지도 어언 32년이 지났다. 74년부터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지만 투표하지 않았었다. 정치에 무관심했고 내 한표가 없어도 미국은 잘 돌아가고 있다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시민권 선서 할 때를 잊어버리고 언제까지나 한국인인줄 착각했을 수도 있다.
그후 생각이 바뀌어 17년 전 부터는 간단하고 편리해서 좋은 우편 투표를 해오고 있으며 미국신문, 잡지, TV등을 통해서 내가 표를 준 사람, 안 준사람 들이 잘하고 있는지 어떤 법안에 찬성 또는 반대를 했는지 가끔씩 감시도 해오고 있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고 지방 선거 때도 몇 백표 또는 아주 적은 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패가 갈리는 것을 보았다. 한사람의 한 표가 참 중요하며 신중하게 심사숙고하여 후보자를 선택해야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한표가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가족이 부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고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테러로부터 생명을 보호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당리 당략에 따라 오락가락 하는 지도자를 뽑아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노하우가 있는 부시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기고 테러를 철저하게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미영 헴/워싱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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