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이후 연기활동 중단… 오랜만에 연기 하려니 즐겁다
탤런트 윤다훈이 동료 탤런트 김정균과 벌인 폭행 사건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지 8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윤다훈은 29일 방송될 예정인 MBC ‘베스트극장-내 여동생의 남자친구’(가제, 연출 김승수)의 주인공 성호 역을 맡아 16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지난해 7월 김정균과 술자리에서 시비 끝에 주먹 다툼을 벌인 윤다훈은 지난 2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의 처벌을 받았다. 이후 봉사활동 등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낸 그는 지난 9월 SBS 추석 특집극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할 기회를 얻었지만 호의적이지 않은 여론 때문에 출연을 포기해야 했다.
‘베스트극장-내 여동생의 남자친구’에서 윤다훈은 자유연애주의자 플레이보이로 출연, 여동생 강래연과 순결주의자 남자친구 여현수의 사랑을 도와 결실을 맺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윤다훈은 “오랜 만에 연기를 하려니 즐겁다.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대본도 분석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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