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프로포즈’ 아줌마 팬 신신당부
‘오연수의 수호천사가 돼 주세요.’
탤런트 오지호가 ‘아줌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
KBS 2TV 수목극 ‘두 번째 프러포즈’(극본 박은령ㆍ연출 김평중)에서 김영호에게 이혼당한 오연수가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매력을 발산하는 덕분이다.
오지호는 오연수가 이혼한 뒤 위자료와 양육비를 사기당해 찜질방 청소부, 호텔 룸메이드 등으로 고생하는 동안 곁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 때문에 오연수의 처지를 안타까워하고 응원을 보내는 중년여성 팬들은 오지호에게서 ‘백마 탄 왕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오지호의 촬영장에서는 ‘아줌마 부대’의 “오연수를 끝까지 지켜 달라” “오연수가 성공해 아이들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가 끊이지 않는다. 그의 촬영 장소가 주로 찜질방, 동네 시장, 호텔 로비 등 중년 여성의 방문이 잦은 곳이기에 촬영 때면 해당 장소를 찾은 ‘아줌마’들이 오지호를 찾아 한 마디씩 전하곤 한다는 후문이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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