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 장관, 아시안 교육자들에 NCLB 혜택 강조
대선 캠페인 막바지 서북미서 부시 교육정책 홍보
라드 페이지 연방 교육부 장관이 워싱턴주 아시안 교육 관계자들과 만나 부시 행정부의 소수계 교육정책을 내세우며 부시의 막바지 재선 캠페인에 힘을 실어줬다.
페이지 장관은 14일 벨뷰에서 아시안계 언론과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행정부가 소위‘뒤쳐진 아동 해소(No Child Left Behind:NCLB)’법령시행을 위해 교육예산 증액을 요청하는 등 다른 행정부보다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주장했다.
페이지 장관은 클린턴 행정부 기간인 1992년부터 2000년까지 교육계에 별 향상이 없었으나 2000년 이후 크게 달라졌다며 인종 및 언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교육받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지 장관은 NCLB 법령이 초당적인 것으로 정권이 교체돼도 시행되며 연방정부 지원금은 주별 특수상황에 따라 분배되므로 각 커뮤니티가 필요한 것을 관계자들에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중국계로 교육부 최고위 직에 오른 마리나 시 차관보가 같은 중국계인 콘라드 리 벨뷰 시의원(공화)과 함께 주관했다.
한인사회에선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 민명기 시애틀 통합학교 교장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부시행정부가 빈곤층 학교 및 특수학교 지원확대, 펠그랜트 수혜자 확대, ESL 지원확대 등 NCLB 시행 예산을 포함, 내년도 교육예산으로 573억달러를 의회에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중국어 및 한국어 학교 등 서북미 아시안 교육 연맹 관계자들은 이날 페이지 장관과의 만남에서 특히 NCLB 예산 확보방법에 관심을 보였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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