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 청년회의소(JC) 주최 제15 한글 글짓기대회 시상식이 16일 오후2시 한인회관에서 열려 장원을 차지한 심재은(애틀랜타 한국학교 5)양 등 입상자 50여명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준비위원장을 맡아 올해 대회를 역대 최대규모로 키워낸 이창우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시한번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선봉에 있는 글짓기 대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시켜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축사를 전달한 김성문 동남부한인회장은 일상생활에서 한글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한인 2세들이 성장해 한인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20년후를 내다보며 이들을 격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삼숙 박사는 이자리에 참석한 학생은 누구나 1등이라며 한국말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 졸업반까지 이날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한인 학생들은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활짝 웃어보이며 내년 대회에 다시 도전해 더 좋은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초급반 가작과 장려상을 수상한 이지원(9세)양과 최혜원(7세)양은 각각 자랑스레 트로피를 들어보였고 중급부문 가작을 수상한 강태욱 군은 대회전 4차례나 연습을 했다고 수상비결을 밝혔다. 특별상을 수상한 송빛나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준비도 제대로 못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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