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선이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인 노인층의 투표참여를 권장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린 전자투표기 사용안내 행사에는 한인 노인회(회장 이휘표)와 노인대학(학장 류형선)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디 라이온 조지아 동북부 담당 교육관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전자투표기 사용법을 설명했다. 10분 가량의 짧은 설명에 이어 노인들이 직접 기기를 사용해 보는 시간이 마련돼 사전 체험의 기회를 단단히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을 진행해 20명의 신규 유권자를 모았다. 은종국 정치참여위원회장은 연초부터 진행해온 유권자 등록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400명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한인들의 권리 신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종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한인 노인 유권자들은 자신이 가야할 투표장 확인과 차편 획득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며 서로 투표에 참여하자고 독려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이국자 부회장은 내달 2일 열리는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인회로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며 투표장 안내와 투표기기 사용법 등 전반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 투표기 사용법]
1. 투표소에 도착해 노란색 투표카드를 받는다.
2. 투표카드를 기기에 넣고 시작(Start) 버튼이 화면에 보이면 손가락으로 누른다.
3. 입후보자들의 명단이 화면에 뜨면 지지하는 후보 이름을 누른다. 잘못 눌렀을때는 다시한번 눌러 X 표시를 없애면 다른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4. 투표를 한후 ‘다음(Next)’을 누르면 옳게 투표했는지를 확인하는 화면이 뜬다. 잘못을 발견했을때는 다시 앞으로 돌아가 재투표할 수 있다.
5. Cast Ballot 버튼을 누르면 투표절차가 마무리 되고 투표카드가 자동으로 빠진다.
**투표장에 통역관을 대동하거나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하므로 투표중에 잘 모르는 것이 생기면 주변에 도움을 구해야 한다. 투표장 안내:(770-263-1888 애틀랜타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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