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안경비대, 혐의 선박 및 시설물에 소환장 발부
정화 비용 75만달러…바다생물 피해는 크지 않아
지난주 출처미상의 기름유출로 오염된 타코마 앞 바다에 대한 대대적인 정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당국이 오염사고를 일으킨 선박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타코마와 배션 아일랜드 일대의 사우스 퓨젯 사운드 해수를 크게 오염시킨 기름유출 선박 추적작업의 일환으로 일부 주민, 선박 그리고 시설물 한곳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
아담 에거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문제의 산업용 중질유를 바다에 흘린 선박은 적어도 길이가 65피트가 넘는 대형선박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 환경부는 바다에 유출된 1천 갤런 가량의 기름을 제거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현재로서는 75만달러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주말 모두 22척의 선박과 150명의 정화요원을 투입, 강풍이 부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해양생물 구조와 함께 21에이커에 달하는 해안지역에 대한 기름제거작업을 벌였다.
래리 앨토스 환경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발견된 기름에 절은 바다새는 소수에 불과했다며 “다행히 기름유출로 인한 바다생물의 피해가 크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수거된 기름 샘플을 코네티컷주의 해안경비대 실험실과 워싱턴주 환경부의 킷샙 카운티 실험실로 각각 보내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염선박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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