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마리아인회.선거 참여 캠페인
학생시민참여연대와 공동
23일 EB노인회서 선거교육

“우리는 이땅에 이민 온 손님이 아니라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선거에 참여하여 우리의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알라메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회의 최귀숙회장은 오는 11월 2일 실시될 선거에 참여를 강조했다. 알라메다장로교회 최명배목사의 사모인 최회장은 교회당 입구에 한글과 영문으로된 “당신의 한표가 소중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설치해두고 한 사람이라도 더 선거에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선한사마리인회는 13년전에 본래 노숙자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모임으로 교파와 교회를 초월 발족됐다. 그래서 지금도 매주 목요일 저녁 마다 오클랜드지역 노숙자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그러나 선한 사마리아인회는 선거때마다 한인들의 투표 참여가 저조하다는 것을 알고 이번에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서 유권자 등록도 도와주었다.

특히 오는 23일(토) 오전11시에는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양성덕)에서 이번 선거에 투표 요령 교육을 할 계획으로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출마 후보소개와 주민발의안 내용, 투표 요령등을 자세히 소개하게 된다. 선한사마리아인회를 측면에서 돕고 있는 최명배목사(알라메다 장로교회 담임)는 “투표할 내용은 알려주지만 개인별 후보에 대한지지 여부에대한 의견은 일체 밝히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명배목사는 또 투표당일에는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차량 5대를 준비, 요청 할 경우 차량편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참여캠페인에는 학생시민참여2004(대표 김백희전도사)와 연대,청소년과 대학생 대상의 선거참여 캠패인도 실시하고 있다. 차량편 제공과 선거 참여 캠페임 문의 전화(510)823-8633 또는 8636. (선한 사마리아인회)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