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6% 기록…전국평균과 0.2% 차‘경이적’
손창묵 경제수석,“순조로운 경기회복 반증”
‘실속 별로 없다’반론도
지난달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8월보다 0.6 포인트 떨어진 5.6%를 기록,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묵 주 경제수석은“실업률이 지난 7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이는 주 경제가 순조로운 회복을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주로 교육·보건·건설·금융 부문에서 신규 채용이 이뤄졌다고 지적한 손 박사는 통상 0.8∼1% 포인트 높았던 전국 평균 실업률과의 격차가 0.2 포인트로 좁혀진 것은‘경이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컴의 구스 파우셔 경제연구원도 지난 96∼99년에 보여준 경기호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는 현재의 경제상황은 충분한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그러나, 탄력적으로 고용을 늘리고 있는 학교 등 공공부분과는 달리 민간부문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여전히 부진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로버타 파우어 ESD 경제분석가는“워싱턴주 내의 민간기업 가운데 대규모 인력채용을 단행한 경우가 거의 없다”며 민간부문의 신규고용이 한계에 달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파우어는 지난달 실업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주로 야키마 등 중부 과수재배지역에서 사과·배 수확을 위해 임시직 노동자를 대거 채용했기 때문이라며 손 박사와는 다른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킹·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함하는 시애틀지역의 실업률은 지난달 5.1%로 크게 개선됐지만 경기침체 기간 동안 줄어든 9만8천여 일자리 가운데 1/3도 채 못되는 2만6천여 명만을 재고용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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