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AA, “전 UW 풋볼감독 도박물의는 학교측 책임”
‘야인 뉴하이즐’영입바람 불 듯
스포츠를 대상으로 도박한 혐의로 징계가 예상됐던 전 워싱턴대학(UW) 풋볼감독 릭 뉴하이즐에 대해 전미대학운동경기연맹(NCAA)이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NCAA는 뉴하이즐이 두 차례 걸쳐 대학농구 토너먼트에 대학 스포츠 관계자로서 허용되는 범위 이상의 액수로 불법도박을 한 혐의는 있지만 이는 UW 내부 감독체계 부실에 의한 것이며 뉴하이즐에겐 책임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NCAA의 이 같은 결정으로 UW에서 해고된 뒤 ‘야인생활’을 해온 뉴하이즐에 대학 풋볼 팀들로부터 러브 콜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은 뉴하이즐과 UW에 모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며 뉴하이즐이 UW과 NCA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복잡한 실타래를 한번에 풀 수 있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뉴하이즐 불법 도박 파장으로 UW 스포츠 국은 풍지박산이 난 상태다. 바바라 헤지 스포츠 국 이사는 이미 경질됐고 뉴하이즐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공개한 ‘스포츠 담당자로서 도박한계 규정’ e메일을 보낸 다나 리차드슨도 전직했고 법적 조언을 맡은 교수와 스포츠 국 직원들이 전보되거나 옷을 벗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UW 허스키 풋볼 팀은 지난 1969년 이후 최악의 성적(1승5패)으로 금년 시즌을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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