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만 국제선원선교회.기도모임
상항서부한인교회
기도회 적극 후원
“우리는 망망대해에서 문화의 차이와 언어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선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또 이들 선원들이 미국의 항구에 도착해도 테러의 여파로 땅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떠나는 안타까운 선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16일 오클랜드항구에 위치한 선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선원들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만 국제선원선교회(대표 양태석목사) 주최의 월례 정기 기도모임에는 상항서부한인교회(정기성목사 시무) 아가페선교회(회장 박진기)회원등 20여명이 참석, 선원선교를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양태석목사 사회로 열린 기도회는 찬양을 시작으로 정병철 장로(상항제일장로교회)의 기도, 김인철목사(플레젠 힐 성락성결교회 담임)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인철목사는 “ 갈릴리바다를 예로 들며 기독교는 본래 바다바람에 찌든 비린내 나는 바닷가서 시작됐다”면서 선원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목사는 그러나 오늘날교회는 이러한 서민적인것에서 벗어나 귀족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인철목사는 또 “양태석목사는 바다 바름에 찌든 사나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영적함장”이라면서 “교회가 언어와 인종의 벽을 넘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태석목사는 “911 테러여파로 선원들에대한 규제가 강화되어 상륙 비자를 받지 않고 상륙 할 경우 3천달러의 벌금을 내야한다”면서 “선원들을 변화시킬수 있는 것은 사랑을 통한 복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목사는 이날 어렵고 힘든 선원과 미국과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기도할 것을 제안,모두가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상항서부한인교회 아가페선교회(회장 박진기) 회원을 비롯 남명우 장로와 ,정병철장로,노병우장로등 선원선교회 이사들도 참석,함께 기도했다. 특히 상항 서부한인교회에서는 선원센터 청소와 아울러 점심식사를 준비,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등 선원선교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선원선교회에서는 오는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선원들에게 비누와 치약,치솔,장갑등 성탄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많은 동참을 바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만 국제선원선교회는 지난 7월부터 매월 세째주 토요일마다 기도회를 열고 있으며 11월에는 사정상 11월 13일(토) 개최 예정으로 있다. 선원선교회 연락처(510)501-5796.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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