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타운 변모 부추긴다’
키아모쿠지역에 월마트가 개장되고 대형 할인매장 샘스클럽도 21일 본격 문을 열며 인근지역 상권에 활력이 넘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요식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주목된다.
월마트 개장을 앞두고 인근 지역 유명 한식당들은 이미 메뉴를 새롭게 하거나 내부를 재 단장하고 대형 할인 매장 입주에 따른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본격 특수를 누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모쿠와 쉐리단스트릿 부근 서라벌회관을 비롯한 유명 한식당들과 분식점, 월남국수점들은 월마트 개장 1주일을 보내며 이 지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증가로 매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라벌회관의 경우 “월마트개장이후 로컬 고객들이 예전보다 늘어 붐비고 있다”고 밝혔다. 엘림분식점도 “우려했던 교통체증도 덜하고 오히려 손님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속에 초이스 가든이나 삼성플라자내 월남국수점등 인근지역 일부 업소들은 영업시간을 연장하는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플라자의 경우 상가내 입주 식당 업주들과 협의를 거쳐 상가 일부를 ‘푸드코트’로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플라자 다니엘 리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입주 식당업주들과 합의가 잘 이루어지면 플라자내 일부를 푸드코트로 전환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옛 현대슈퍼자리도 음식점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져 키아모쿠지역과 다이에이마켓, 팔라마마켓 제2매장을 잇는 호놀룰루 중심가 상권이 한국음식은 물론 다민족사회 전통음식을 알리는 새로운 먹거리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란 전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대형 할인매장이 타운에 들어서며 이곳이 관광객들의 주요 샤핑 명소로 변모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메이드 인 하와이’ 제품들을 납품하는 업체들 역시 비즈니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와이산 커피와 마카데미아 넛, 하와이 무무등 하와이 특산물과 기념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이들 대형마켓에 물품을 납품하며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마트사는 내년에 펄시티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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