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TV가 하와이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하와이’가 시청률 저조로 중도 하차하게 됐다.
NBC 방송국은 지난 5월부터 드라마 ‘하와이’를 한편당 2백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제작해 12회에 걸쳐 시리즈로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시청률이 연속으로 떨어졌으며, 지난 10월 6일 시청률 조사 때에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7회분 방송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8회분은 이미 촬영했으나 방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는 NBC의 ‘하와이’ 이외에도 ABC의 ‘로스트’ 그리고 Fox TV의 ‘노스 쇼어등이 오아후에서 같은 기간에 촬영되면서 최근 드라마 촬영붐이 일었으나 NBC의 ‘하와이’ 촬영이 중단됨으로 인해 로컬 필름 드라마업계가 다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NBC의 ‘하와이’가 중도하차한 가장 큰 이유는 한인 영화배우 김윤진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ABC의 ‘로스트’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예상된다.
두 드라마는 똑같이 수요일 저녁에 방송되며 시청률 경쟁을 벌였으나 ‘로스트’가 방송되기 시작한 한달 전부터 시청자가 급락한 바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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