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으로 불거져
본선거일을 10여일 앞두고 한인계 3세 달튼 김 타노나카 연방하원 공화당후보 불법 선거자금 의혹이 민주당 연방의회위원회까지 개입.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2002년 부주지사 선거 당시 캠프 매니저를 담당했던 에드 니시오카가 타노나카 후보를 상대로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며 하와이 선거자금지출위원회에 소송장을 제출한데 이어 민주당 연방의회위원회가 하와이 연방하원 선거캠페인과 관련, 타노나카후보의 7만여달러의 선거자금 출처가 불투명하다며 연방선거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했다.
타노나카 후보의 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 마슈다는 “민주당 연방위원회가 지적한 6만9천달러는 타노나카의 개인예금구좌에서 발행된 것으로 전부 개인 자금이다”며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연방의회위원회는 “타노나카후보가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한 재정자원으로는 선거자금 6만9천달러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타노나카 후보는 “재정상태를 보고한 이후 개인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돈을 벌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의혹은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타노나카는 “이번 일은 반대 세력의 정치적인 음해로 근거 없는 소송”이라고 말한 뒤 자신은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적극적인 선거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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